네이버·CJ, NFT 글로벌사업 맞손
언론사(미디어) 매일경제
글쓴이 임영신
보도일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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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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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넥스트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등에서 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넥스트는 라인이 작년 말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투자 계약에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YG플러스, 신세계, 해시드, 케이옥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NF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1000만달러(약 130억6000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넥스트는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NFT 콘텐츠 사업, 마케팅 연계 등에서 협력해 글로벌 NFT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라인넥스트는 대중에게 친근한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성화한다. IP를 보유한 투자사들은 NFT 제작을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촉진하고 사용자층도 넓힌다. 라인넥스트는 다이아티비와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를 비롯한 IP 기반의 NFT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 NFT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의 로그인 정보를 NFT 지갑인 '도시 월렛'에 연동하고, 네이버페이로 NFT를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