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1만개 완판 행진…'푸빌라 NFT' 보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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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NFT 페스티벌 열려
부산 센텀시티점서 한달간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첫 대체불가토큰(NFT) 페스티벌인 '센텀 NFT 페스티벌'을 펼친다. 지난 15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며 메타콩즈 등 총 12개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3월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78%는 신세계 NFT 전시회가 열리면 참석하겠다고 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제작한 자체 캐릭터 푸빌라 NFT도 선보인다. 푸빌라 NFT는 지난달 초 첫선을 보였는데 1초 만에 1만개가 완판됐다. 푸빌라 NFT 소유자는 신세계백화점 이용 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푸빌라 NFT는 모두 6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최상위 등급인 미스틱 등급 소유자는 매달 신세계백화점에서 퍼스트라운지 입장 5회, 발레파킹, 20% 사은 참여권 3매, 멤버스바 커피 쿠폰 3매, F&B 3만원 식사권 2매 등을 제공받게 된다.
푸빌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물론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 디스코드의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는데, 가상화폐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국내 최대 규모 NFT 업체다. 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의 픽셀아트 기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 '메타 토이 드래곤즈'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 이야기가 주제다. 가수 선미의 모든 앨범과 다양한 활동상을 주제로 제작한 '선미야NFT'도 전시된다.
7~8월 휴가 기간 중 열리는 행사인 만큼 부산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매 주말(금~일요일)과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추첨 이벤트에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1회 참여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할인 쿠폰(최대 30%)과 식사·디저트 5000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 오프라인 백화점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에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백화점 점포는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해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추세 가운데서도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