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아트, 세계를 잇다…한국-태국작가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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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NFT(대체불가토큰) 작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NFT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었다. NFT 아트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국내에서 첫 국제 교류가 이뤄진 것이다. 아직 시장 형성 초반 단계인 NFT 아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NFT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에서 'THAI NFT FESTIVAL'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한국과 태국 대표 NFT 작가들의 NFT 작품 80여 개가 전시됐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국내 NFT 대표 작가 레이레이(LayLay)는 "NFT를 하면서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동하는데 많은 태국 NFT 작가들이 한국 작가와 친해지고,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길 원했다"며 "DDP 갤러리측에서 공간과 디스플레이를 대여해주셔서 국제 교류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전시에는 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 NFT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태국 작가 LTIZ는 주로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녀를 주제로 한 NFT 작품을 선보였다. 또 다른 태국 NFT 작가 FOLK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총 80여 개 작품이 전시됐는데 절반은 한국 작가, 절반은 태국 작가 작품이 전시됐다. 기획자인 레이레이 작가는 픽셀 아트를 활용한 '마이너 히어로스'로 유명하다. 네모 모양의 픽셀을 나열해 그린 '마이너 히어로스'는 독특한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표현했다. 레이레이 작가는 "국가와 언어는 달라도 '아트'를 창작하는 우리는 모두 지향하는 바가 같다"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원한다면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트디렉터 튜고가 전체의 아트를 제작하고 기념 NFT를 제작했다. 방문자 모두에게 기념 NFT가 증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