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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도 NFT로 할 수 있어요

언론사(미디어) 매일경제 글쓴이 나현준 보도일 2022-11-16
6,604회 작성일 22-11-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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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금에 투자하는 시대가 열렸다. 금 시세가 상승하면 금뿐만 아니라 NFT에서도 차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보안기업 라온시큐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과 한국조폐공사는 신규 골드바 4종(1g·10g·37.5g·100g)의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실물 연동 NFT 마켓인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된 골드바 NFT는 기본적으로 금 시세에 따라서 하루에 두 번(오전·오후) 가격이 변동한다. 다만 골드바 1g NFT 상품은 시세 고정형이다. NFT의 기술적 특성상 위·변조가 불가능해 필수 안전자산인 금을 안전하게 소유할 수 있다. 또한 NFT를 언제든지 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존 금 투자를 위해선 금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번 NFT 거래는 별도로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적으로 NFT 지갑이 형성된다.

현재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10g 시세는 약 90만원인데, 골드바 10g NFT 상품은 89만원으로 약 1만원이 저렴하다. 세계 경기 침체로 안전 자산인 금이 부각되면서 올해 초 대비 현재 금 시세가 10~20% 상승했는데, 만일 금 시세가 상승하면 NFT 투자 자체만으로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시세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준용해 비과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폐공사가 KRX 금시장 유일한 공인 인증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금 NFT를 다른 사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지원한다"며 "향후엔 개인 간 NFT 거래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되면 NFT를 금으로 바꾸지 않아도 NFT 자체만으로도 2차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골드바 4종과 관련된 상품은 16개. 총수량은 440여 개로 '한정 수량'만 발행된 상태다.

한국조폐공사가 라온화이트햇과 손잡은 이유는 안전한 NFT 거래시장을 위해선 보안인증 기업의 기술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라온화이트햇이 실물 기반 NFT 시장(유틸리티 NFT)에만 초점을 맞춘 것도 협업의 배경이다. 기존 NFT 시장은 NFT 아트 위주로 형성돼 있는데 실물과 연동되지 않아서 '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유틸리티 NFT는 실물 가격과 연계(법정화폐와 연관된 페깅)되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작다.